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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방축제 준비중 |
부산의 대표 해양도시 문화 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가 2025년에도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매년 5월이면 수영구 광안리 해변 일대는 전통과 현대,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어방(漁坊)’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조선시대 어촌 공동체 문화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자에게도 매력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목차
축제 개요 및 주요 장소
광안리 어방축제는 단순한 해변 놀이나 수산물 시식 행사가 아닙니다. 수영구 지역의 어업 역사와 전통 어촌문화를 주제로, 수산업과 민속놀이, 전통 예술, 현대적 공연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 관광축제입니다. ‘어방’이란 단어 자체가 조선시대 어촌의 어획 및 조세, 공동체 노동을 관리하던 제도를 말하며, 이 전통을 오늘날의 지역 문화행사로 되살린 것이 이 축제의 핵심 정신입니다. 행사는 다음의 핵심 장소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 공연마당: 축제의 중심 무대. 개막식, 전통 공연, EDM 댄스파티, 불꽃쇼 등 대규모 무대 이벤트가 이뤄지는 곳.
- 민속마당: 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해양 민속 시연 등이 열리는 전통 체험 공간.
- 어방마당: 수산물 체험과 판매, 전통 고기잡이 재현 등이 진행되는 실외 마켓 공간.
- 수영어방체험존: 어린이를 위한 전통 어업 놀이 체험존으로,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
- 빛의 바다: 야간 경관 조명 구역. 광안대교와 해변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 관광객 필수 코스. 이 외에도 광안리 해변로 전체와 수변공원까지 축제 범위가 확장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전통, 체험, 공연, 전시, 푸드, 힐링 등 테마별로 구성돼 관람 동선을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 확정 일정 요약
2025 광안리 어방축제는 5월 9일(금)부터 5월 11일(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사장이 운영됩니다. 올해 일정은 보다 세분화되고 풍성하게 구성되었으며, 시간대별 프로그램 배치도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즐기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1일차 - 5월 9일 (금): 개막과 전통의 날
- 오전 10시부터 개장. ‘빛의 바다’ 전시 및 플리마켓 운영 시작.
- 오후 13시~14시: 어린이 전통 놀이 체험 및 해양 생태교육 프로그램.
- 오후 17시~19시: 수영수협의 ‘실제 선상 경매 체험’으로 어민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 가능.
- 저녁 20시~22시: 메인 무대에서 EDM 불꽃 퍼레이드 및 해상 불꽃놀이로 첫날 클라이맥스를 장식.
2일차 - 5월 10일 (토): 체험의 날
- 오전 10시부터 ‘우리 수영’ 전통 체험존 및 SUP 해양 체험 운영 시작.
- 낮 12시~14시: 어린이 어업 놀이 경연대회.
- 오후 15시~17시: 광안리 거리 퍼레이드. 지역 학교, 문화단체, 시민 참여 퍼포먼스가 이어짐.
- 저녁 19시~22시: 수문곡락 조명 연출과 드론 퍼포먼스가 이어짐.
- 밤 21시~23시: EDM 공연과 해상 불꽃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 정점 도달.
3일차 - 5월 11일 (일): 가족의 날 & 폐막
- 오전 10시~16시: SUP 체험존 및 어린이 만들기 부스 운영.
- 오후 14시~16시: 전통 민속극 공연, 가족 단위 퀴즈 이벤트 진행.
- 저녁 17시~18시: 어방마당 민속놀이 대동놀이.
- 밤 21시~23시: 전통 해양 불꽃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 폐막.
축제 일정은 수영구청 홈페이지와 SNS에서 실시간 업데이트되며, AR 지도 서비스로 현재 위치 기준 주변 프로그램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별 사전예약이 필요한 체험도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주요 행사 하이라이트
광안리 어방축제의 묘미는 ‘보고, 먹고, 놀고, 배우는’ 네 가지 즐거움이 모두 있다는 데 있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은 단순한 전시나 무대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체험의 밀도와 몰입도가 뛰어납니다.
① 전통 어업 체험 프로그램 '그물 당기기', '통발 설치', '조업놀이' 등 실제 조선시대 어업방식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프로그램으로, 어촌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체험 후 직접 잡은 생선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됩니다.
② 지역 상생 어방마켓 지역 어민과 청년 창업자, 로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어방마켓’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한 핵심 코너입니다. 전통 수공예품, 수산물 가공품, 해양테마 굿즈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는 해양보호단체에 기부되어 지속가능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집니다.
③ 야경 콘텐츠: 빛의 바다, EDM 불꽃 퍼레이드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조명 설치 예술 ‘빛의 바다’는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DM 불꽃 퍼레이드는 디제잉,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결합된 고감도 엔터테인먼트로 특히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④ 문화예술 체험부스 부채 꾸미기, 나전칠기 엽서 만들기, 해양 동화 낭독 프로그램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으며, 대부분 무료 체험 또는 소액 참가비로 운영됩니다.
⑤ SNS 연계 미션 투어 스탬프 투어, AR 포토챌린지,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통해 디지털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SNS 인증만 해도 수산물 상품권이나 축제 굿즈를 받을 수 있어 참여율이 높습니다. 이처럼 광안리 어방축제는 해양문화 콘텐츠의 집약체로, 지역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복합형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결론
2025 광안리 어방축제는 지역 고유의 전통을 현대 문화와 결합하여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 커플, 친구, 외국인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해양 환경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고려한 ‘착한 축제’로서의 면모도 돋보입니다. 5월 둘째 주 부산을 찾는다면,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지는 어방축제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일정을 체크하고,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해 더욱 알찬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